자막 제작 : 김용석 (gazzal@hanmail.net)
시드니 포이티에
"언제나 마음은 태양 (To Sir With Love)"
크리스티안 로버츠
주디 기슨
수지 켄달
특별 출연, 주제가 : 루루
각본,제작,감독 : 제임스 크라벨
아이고, 내 다리야
안녕하세요! 부인.
염색이 잘됐네요 ,,, 딸기색이에요?
부러우면 부럽다고 해.
그런데 오늘 신랑 저녁 메뉴는 뭐야?
완두콩 간 요리나 먹으면 다행이죠.
저녁값도 못하나 보지?
발 하나 흥분을 못 시킨다니까요. (-_-;)
실례해요.
이거봐.
그렇게 별볼일 없으면 나한테 넘겨, 응?
과부언니가 남자를 알지 몰라.
누구한테 할 소릴.
한 번 알면 못잊는게 남자야.
그럼 보내줄테니 잘해봐요.
알고보면 괜찮은 남자라고요.
그럼 기대해보지.
[런던 독스 노스키 고등학교]
안녕?
누구 찾아왔어요?
아니 ...
날씨 좋죠?
죄송해요.
'해크먼'씨는 교무실에 계세요.
딱 어울리는 장소죠.
안녕하세요?
새로 부임해온 '태커리' 입니다.
예, 기다리고 있었습니다.
늑대 소굴에 오신 새 희생양이시군.
아니면, 검은 양?
아뇨, 전 교사입니다, 해크먼씨.
난 해크먼이 아니오.
그는 떠났어요.
지금 교육청에서 징징거리고 있겠죠.
'웨스톤'씨.
전 '에번스'입니다. 여기 교감이죠.
반갑습니다.
학생들은 만나보셨나요?
잠깐 둘러봤습니다.
전 가정을 가르치죠.
차 드시겠어요?
아뇨, 됐습니다.
교사 일은 오래 하셨나요?
첫 발령입니다.
여기선 직장이라고 해요.
미국인이죠?
영국령 '기아나' 출신입니다.
하지만 미국에서 잠시 살았죠.
어디서요?
캘리포니아.
거기 날씨 정말 좋은가요?
아주 좋죠.
담당 학과가 뭐예요?
아니 전공말예요.
엔지니어링입니다.
수업시간이네요.
편히 쉬세요.
좀 둘러 보시든지요.
다른 선생님들은 점심시간에 봐요.
고맙습니다.
여긴 '질리안' 선생님, 인사하세요
안녕하세요?
질리안 선생님도 그저께 새로 오셨어요.
차 드시겠어요? / 고맙습니다.
여긴 '태커리'씨 새로 오셨어요.
여긴 '조시'와 '필립스'씨.
저학년 담당이죠.
'웨스턴'씨는 아시죠?
네, 날 해크먼으로 잘못 알았죠.
도망 갔다죠? / 그럴만도 하죠.
그렇게 당했으니 ...
다 자업자득이죠.
난' 클린티'예여
그 분은 굉장한 미술가죠.
'로얄 아카데미' 출신이죠.
교사는 본업이고요.
한 선생님만 빼고는 다 소개했네요.
'벨' 선생님 ... 체육 담당이죠.
잘 지냈으면 해요.
나라면 기회 있을 때 그만 두겠소.
맥 빠지는 소리 하지마세요.
먼저 실례 하겠어요.
여학생 화장실을 고쳐야 하거든요.
왜요?
같이 화장실을 못 쓰겠대요.
어째서요?
위생적인 문제래요.
그런 나이잖아요.
그나마 남자들은 행운인줄 아세요.
질리안,
태커리씨께 용기를 줘요.
왜 다들 나한테 그런 소리를 하는거죠?
저한테도 그랬어요.
애들이 험하거든요. 그만큼 의욕도 나죠.
이 학교는 체벌이 없다는 거 아세요?
없어요?
없어요, 전 경험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할지.
저도 마찬가지예요.
그래도 선생님은 저보다 쉬울거예요.
전 애들이 무서워요.
댄스 시간이예요.
점심시간에 고학년들이 복도를 이용해요.
저도 가끔 참석하죠.
다른 교사들도요.
그 녀석들 춤을 추며,
선생들 곯릴 생각이나 하겠죠.
기운 빼는 소리 좀 그만하세요.
제 취미입니다. (-_-)